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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명소

충청남도 금산군이 품은 보양식 ‘추부 추어탕’과 ‘인삼어죽’

  • 금산

향긋한 깻잎 내음이 가득한, 충청남도 추부면 마전리를 지나칠 때, 원기회복 차원에서 꼭 들려 맛봐야 하는 금산향토음식이 있다.

바로, 금강 인근에서 직접 잡은 자연선 미꾸라지를 가마솥에 푹 고아 체에 걸러,

진한 국물에 고추장, 된장, 우거지와 부추, 애호박 등을 넣고 뚝배기에 먹음직스럽게 끓인 ‘추부 추어탕’이다.

이 추어탕에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깻잎을 넣는데, 국물에 진한 깻잎 향이 더해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는데 한몫 단단히 한다. 




그런데 깻잎의 고장인 추부면이 어쩌다가 추어탕이 대표 향토음식이 된 걸까?

2009년에 추어탕마을로 지정되고, 20년 전부터 이곳에서 추어탕을 팔고 있는 맛집들이 여전히 성업 중인데.

그 역사의 유래를 찾아가 보니, 원래 추부면은 예로부터 마을의 물이 맑고 깨끗해 미꾸라지로 유명했던 마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예전만큼 많은 양의 미꾸라지가 나오진 않지만, 맛깔스럽게 구수한 맛을 내는 음식솜씨는 계속 이어진 것이다.

그 맛을 표현하자면, 깻잎과 부추가 만나 매콤하면서 시원하고, 걸쭉한 국물에 들깻가루가 들어가 칼칼하면서도 구수하다.

이 때문에 미식가들은 미꾸라지가 살이 찌고 맛이 오르는 제철 8월부터 11월까지, 금산 추부추어탕 한 그릇 싹 비우러 매년 이곳을 찾아온다고 한다.

최근에는 추어탕에 금산 인삼까지 가미한 ‘인삼 추어탕’이 등장해, 그야말로 몸의 기력을 최상으로 올려줄 금산 보양식이 탄생했는데.

이 추어탕을 기다리며 식전에, 미꾸라지를 통째 튀김옷에 입혀 바싹하게 튀긴 추어튀김도 별미라고 하니 꼭 함께 맛봐야 한다. 




또한, 금산 추부면을 넘어서면 부리면과 제원면이 보이는데, 이곳의 소문난 향토음식인 ‘인삼어죽’또한 놓쳐서는 안되는 별미다.

이곳의 인삼어죽은 예로부터 허약한 사람들에게 일부러 만들어 먹였을 정도로 보양에 좋은데,

전혀 비리지 않은 데다 알싸한 인삼 향이 코끝을 자극해 식욕을 돋운다.

금강 상류의 맑은 물에서 잡은 쏘가리, 메기, 잉어, 붕어 등에 인삼을 넣고, 된장, 고추장, 마늘 양념과 함께 팔팔 끓인 음식인데,

죽임에도 불구하고 한 그릇이면 종일 배가 든든하다. 이때, 어죽과 찰떡궁합인 민물고기 요리가 있는데, 바로 도리뱅뱅이다.

‘도리뱅뱅이’를 어죽에 함께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이다.기름에 한 번 튀긴 피라미를 고추장 양념으로 조려,

매콤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든 이 도리뱅뱅이는 민물고기를 꺼리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여기에 인삼주까지 더하면, 금산이 품은 맛의 진미는 다 즐겨봤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철 체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찬바람이 불면 추어탕을 먹고 몸을 보해야다는 말이 있다.

충청남도 금산의 유려한 관광 투어를 마치고, 원기회복을 도울 금산 보양식 식도락 기행도 알차게 즐겨보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여행을 즐겼다고 할 수 있겠다.


추부 추어탕 마을 주변 관광지 : 대둔산도립공원, 신안사

부리면, 제원면 주변 관광지 : 용강서원, 귀암사